영화 로건 엑스맨 시리즈의 중추 역할이자 대명사와도 같은 로건 울버린의 최후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휴 잭맨의 존재감과 캐릭터가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기존의 슈퍼히어로물과 결이 다른 톤 앤 매너는 상당히 차별화된 모습으로 사뭇 진지하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로 가볍게 즐기던 슈퍼 히어로물과 전혀 달라 보이게 한다. 히어로들의 두려움과 약점을 다루면서 좀 더 인간적으로 파고드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말대로 로건은 감성을 파고들 만큼 인간적인 모습도 잘 묘사되고 있다.
지금껏 없는 울버린 로건
덥수룩한 수염과 깊게 파인 주름, 곳곳이 흉터 등 외적인 변화는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충분하다. 휴 잭맨의 이전 울버린은 사건 해결을 통해 과거를 알아갔다면, 로건은 과거를 알고 후회와 고통 속에서 자신을 숨기며 사는 울 버린, 지금껏 본 적 없는 로건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능력을 잃고 상처 입고 지친 늙은 돌연변이로 전락한 그에게 갑자기 나타난 돌연변이 소녀 로라는 사나운 맹수 같지만 어느새 로건과 부녀 관계 같은 가족의 정이 느껴지는 존재가 되어 간다. 돌연변이 소년 로라(다프네 킨)의 등장으로 극의 분위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는데 늙고 병든 돌연변이 슈퍼히어로를 죽음으로 몰아가면서 영화는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임을 암시한다. 마지막에 로건이 로라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맞아서 안되는 약물을 주사하면서 자신의 도플갱어인 젊은 버번의 자신과 싸우는 모습은 강열한 액션과 더불어 짠한 마음까지 들게 한다. 에덴을 찾는 아이들에게 에덴은 없다고 말하는 그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마지막 장면에 로라(다푸네 킨)가 로건을 묻어주고 꽂은 십자가를 눕혀서 엑서자로 만든 것을 보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거 같다.
새롭게 등장하는 로라(다프네 킨)
영화 로건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로라(다프네 킨)는 제작진의 맞춤형 캐릭터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로 완서 된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로라에 맞는 아역 배우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였다. 수백 명의 어린이를 찾아 한 명 한 명씩 인터부를 진행했고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신예 다프네 킨을 최종 캐스팅했습니다. 어려운 액션 장면도 직접 했다고 한다. 로건 속 로라의 역을 연기한 아역배우 다프네 킨은 부모님 두분 모두 배우 출신이다. 영국 출신의 아버지 윌 킨은 넷플리스 인기 드라마에 현재 출현하고 어머니인 마리아 페르난데스 아치는 스페인 배우이다 다프네 킨은 부모님 덕분인지 영어와 스페인어에 능숙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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